페라리, 100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공개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19-05-30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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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브랜드 최초로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를 공개했다.

최대 출력 1,000마력,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 마력당 1.57 kg,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390kg 등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8기통 모델이다.

페라리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창립 90주년의 의미를 담은 모델명에 맞게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8기통 모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최대 출력 780마력의 90° V8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있다.


3개의 전기모터는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가 엔진,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장착됐고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적용됐다.

SF90 스트라달레의 또 다른 의미는 페라리 최초의 사륜구동 스포츠카라는 점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단 2.5초,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는 단 6.7초에 도달한다.

이와 더불어, RAC-e(전자식 코너링 제어 장치)로도 불리는 완전 전자식 프론트 액슬은 동적 제어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대했다.

페라리는 전체적인 중량, 강성 및 무게 중심 측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SF90 스트라달레의 섀시와 차체(bodyshell)를 모두 카본파이버 등의 다중 소재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 제작했다.

특히 차량 후방에 적용된 ‘셧-오프 거니(shut-off Gurney)’라는 특허 기술 시스템은 차체 상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측면 역학 하중을 낮춰 고속에서의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제동 및 방향 전환, 코너링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첨단 기술도 탑재했다. 운전자는 엄지손가락만으로 차량의 모든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햅틱 버튼들이 장착했다. 중앙 계기판의 완전한 디지털화와 더불어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컨트롤을 사용해 제어가 가능한 16인치 커브 HD 스크린이 최초로 탑재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중앙 터널의 자동 기어박스 제어 장치는 페라리의 수동 기어 쉬프트 게이트를 참고하여 적용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키에는 키리스 기술이 도입됐다.

SF90 스트라달레는 스탠다드 모델과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로 명명된 스포츠 모델은 멀티매틱 쇽 옵져버(Multimatic shock absorber)와 카본 파이버(도어 패널, 하부차체), 티타늄(스프링 및 전체 배기 라인)과 같은 고성능 재료를 적용해 무게를 30kg가량 줄였다. 또한 아세토 피오라노는 건조한 트랙 상황에서의 퍼포먼스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Michelin Pilot Sport Cup2)’를 장착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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