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코로나19 피해 구제위한 추가지원책 발표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20-04-02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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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그랩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그랩 운전사, 배달 기사, 판매자 파트너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앤서니 탄 그랩 공동창업자 겸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은 그랩의 운전자, 배달 기사, 판매자 파트너로 구성된 커뮤니티에 엄청난 재정적 타격을 가져왔다. 그랩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 플랫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주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는 모든 파트너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구호 방안은 가장 직접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파트너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이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랩의 고위 경영진은 급여의 20%를 삭감해 비즈니스와 파트너가 팬데믹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구호 방안의 재정 일부는 그랩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충당되며, 해당 금액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미 시행 중인 조치에는 코로나19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운전자 파트너에게 지급되는 재정 지원과 임차료 면제, 보험 혜택, 자격을 갖춘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수입 지원 조치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그랩 파트너와 고객의 안전을 위해 1백만 개가 넘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역 전체에 배포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재정 지원과 회사 차원의 대응을 위해 두 가지 조치를 취했다.

먼저 그랩 파트너 구호 프로그램의 수혜 지역을 그랩이 진출한 대부분의 국가로 확장했다: 지난 2주 간 그랩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재정 지원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까지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격리 중인 운전자와 배송 기사 파트너들은 회복 기간 동안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그랩푸드’ 판매자 부담 완화에 나선다. 그랩은 자사 및 타사 파트너와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해 지정된 그랩푸드 판매자가 더 많은 주문을 받고, 추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그랩푸드 마케팅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랩은 외출이 어려운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그랩마트’와 ‘그랩어시스턴트’ 서비스를 확장한다. 서비스의 확장과 배송 증가로 그랩 운전자 파트너들도 추가적으로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앤서니 탄 그랩 공동창업자 겸 CEO는 “우리 비즈니스와 커뮤니티가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수록 한 사회를 구성하는 기업과 리더, 시민이 하나로 뭉쳐 최악의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랩은 지속해서 파트너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이며, 언제든 이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비록 우리의 용기가 시험을 받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배려하여 이 시기를 이겨내고 더 강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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