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마스크를? 공유 업체 '튜로'의 기발한 생각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0-07-31 1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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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유 산업은 세계적으로 점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단순 카풀이 아닌 개인 소유 차량을 임대하는 개념이다.  

자동차 공유 업체 튜로(Turo)에 등록한 약 17만  명의 자동차 소유주는 포르쉐, C8 콜벳, 심지어 테슬라 모델3까지도 공유 차량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유 차량에 대한 감염 우려가 제기되며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튜로는 차량용 마스크를 설계하고 장착에 나섰다. 주행 중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의도다. 튜로는 이 새로운 액세서리를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 소유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튜로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청소 및 소독 지침, 비접촉 강화에 따라 여행 중 안전 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의 주장대로 도로에서 마스크를 낀 자동차의 존재감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튜로 자동차를 보면 여행객들도 안전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모델3와 같은 전기 자동차는 전방에서 공기 흡입을 하는 데 그릴이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연기관 모델은 많은 공기를 빨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그릴 부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추후 이런 모델도 마스크를 장착하게 될지, 이에 따른 마스크의 설계가 바뀌는 것인지 기대되는 포인트다.    

또한 튜로의 자동차 마스크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마스크가 장착된 자동차 전면부의 페인트 등을 보호하는 추가적인 이점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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