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사라져간 자동차 기능 9가지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3 16: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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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점점 진화하면서 오래된 옛 기능들이 사라지고 있다. 당시에는 획기적이고 편리했지만, 최신의 자동차에는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을 하면서 이따금씩 생각나는, 여전히 있었으면 하는 기능들이 있다. 추억 속으로 사라져간 유용했던 자동차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뒤쪽으로 열리는 차 문 
요즘 자동차는 대부분 앞쪽으로 문이 열린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뒤쪽으로 문이 열리는 자동차가 많았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차 문은 ‘자살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설계에 몇 가지 위험 요소가 있다. 또한 실수로 뒤쪽 도어가 빠질 위험이 앞쪽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점점 사라져갔다.  


2. 하드톱 컨버터블 
기둥(필러)이 없는 하드톱 컨버터블은 1950년대에 인기를 끌었지만, 70년대 중반부터 쇠퇴했다. 기둥이 없고 상대적으로 덜 튼튼한 하드톱 컨버터블은 1950년대 자동차의 일반적인 추세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둥이 없어 측면 충돌이나 전복 시 탑승객을 보호하기 힘들었다. 또한 비나 눈이 샐 가능성이 더 컸다. 이런 이유로 하드톱 컨버터블은 점차 사라졌다. 


3. 풀 사이즈 스페어타이어 
예전에는 풀 사이즈 스페어타이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풀 사이즈 타이어 대신 작고 가벼운 스페어타이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제조사는 작은 타이어가 풀 사이즈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원가와 공간, 연비를 절약하고 차량의 전체 중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최근에 타이어 인플레이터 키트로 대체돼 타이어의 작은 손상만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풀 사이즈 스페어타이어는 실제로 우리 차에 꼭 돌아와야 할 기능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4. 환기를 위한 통풍창 
과거엔 통풍을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 유리에 작은 유리창을 추가로 뒀다. 메인 창과 마찬가지로 통풍창은 별도로 열어 내부를 환기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에어컨이 도입되면서 환기를 위한 통풍창은 사라졌다. 


5. 벤치 시트 
요즘 자동차는 분리된 편안한 쿠션 시트 및 안전벨트가 있지만, 오래된 자동차는 벤치형 좌석이 있었다. 이 좌석은 앞줄에 3명이 앉을 수도 있었고, 마른 사람인 경우 4명도 가능했다. 벤치 좌석은 많은 사람을 태우기에 적합해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차량에 더 많은 옵션이 들어가고, 더 스포티한 인테리어를 위해 이 시트는 사라지게 된다. 에어백과 같은 안전 문제의 이유로 3명이 아닌 2명의 승객용으로 바뀐 것도 한 이유다.  


6. 재떨이와 라이터 
자동차에 재떨이와 라이터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비흡연자는 이 공간을 동전을 저장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조사는 점차 이 기능을 없애고 전화 충전기 포트와 같은 것으로 대체했다. 


7. 긴 라디오 안테나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자동차의 측면이나 뒤쪽에 안테나가 길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USB, 블루투스, DMB 등이 도입되며 라디오 안테나는 사라졌다. 대신 미니 접이식 안테나 또는 유리에 내장된 안테나를 사용한다. 


8. 핸드 크랭크 윈도우 
과거엔 유리창을 올리고 내리려면 크랭크 핸들을 손으로 잡고 돌려야 했다. 하지만 최근엔 버튼만 누리면 유리창을 내리고 올릴 수 있게 됐다.  


9. 자동차 시동키  
기술이 발전하면서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거는 기능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엔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에 접근만 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전자식 버튼만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김다영 기자 noung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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