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vs K3’ 해외 언론의 냉정한 평가

류왕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02-01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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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형제차’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아반떼)와 기아자동차 포르테(K3).  

해외시장에서도 혈투를 벌이고 있는 두 차량을 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은 31일 2019년형 엘란트라와 포르테에 대해 “작지만 경제적인 세단”이라고 평가하며 직접 비교한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는 결론적으로 “두 차량의 경쟁 결과는 무승부”라면서도, 포르테가 약간 더 우세하다고 손을 들어줬다. 아래는 매체의 주요 평가다. 



1. 엔진 및 변속기 = 두 차량은 엔진, 섀시, 표준 6단 수동변속기를 공유한다. 하지만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며 자동변속기 역시 서로 차이가 있다. 엘란트라는 GT라는 해치백 버전도 있다. 엘란트라와 포르테의 기본은 147마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엘란트라 에코는 128마력의 1.4리터 터보 엔진을, 엘란트라 스포츠는 201마력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엘란트라는 6단 자동변속기, 포르테는 무단변속기(CVT)를 선택할 수 있다. 포르테의 CVT는 엘란트라의 자동변속기에 비해 연비는 더 뛰어나지만, 가속 시 엔진음이 시끄럽고 안정성도 떨어진다. 



2. 시승평가 = 시승 결과 두 차량 모두 핸들링이 좋고 주행 시 거침없으며 승차감이 뛰어났다. 하지만 회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커브에서 차량 제어가 어려웠다. 엘란트라 스포츠는 고무 재질로 재 가공된 서스펜션 덕분에 핸들링 강성이 좋았다. 



3. 편안함과 기능 = 두 차량은 모두 앞 좌석과 뒷좌석이 편안했으며, 디자인 역시 훌륭했다. 포르테의 트렁크는 엘란트라보다 조금 더 컸다.  



4. 가격 = 포르테는 미국에서 1만 8700달러(약 2000만원)로 엘란트라보다 500달러가량 비싸다. 하지만 엘란트라에 없는 애플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비상제동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알루미늄 휠과 접이식 뒷좌석이 있는 포르테 LXS는 약 2만 200달러이고, 이와 유사한 트림인 엘란트라 SEL은 약 150달러가 더 비싸다. 



5. 안전 등급 = 엘란트라와 포르테의 NHTSA 안전 등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IIHS의 헤드라이트 테스트에서 포르테의 LED 헤드라이트가 ‘탑 안전 픽+’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LED 헤드라이트는 선택사양이다. 엘란트라는 기본 모델에 충돌회피 기능이 없으며, SEL과 상위 버전 트림에만 제공한다. 포르테와 마찬가지로 LED 헤드라이트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놀랍게도 엘란트라는 미국 연방정부 충돌 테스트의 측면 충격시험에서 후방 도어 패널이 내부로 밀려들어와 4점을 받았다.

 

류왕수 기자 wangsoo.r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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