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 ‘르놀루션’ 전략 발표…제품 라인업 강화

신한수 기자 / 기사작성 : 2021-01-15 16:28:04
  • -
  • +
  • 인쇄

 

 

르노 그룹이 지난 14일(프랑스 현지 시간 기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그룹의 새로운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르놀루션의 경영전략안은 소생(Resurrection), 혁신(Renovation), 변혁(Revolution)의 3단계로 구성됐다.

‘소생’은 2023년까지 수익, 현금 창출 회복에 집중하고, ‘혁신’은 2025년까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며, ‘변혁’은 2025년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을 테크, 에너지, 모빌리티로 이동시켜 르노그룹이 새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계획으로 구성됐다.

르놀루션을 기반으로 한 재무 목표는 2023년까지 그룹 영업 이익률 3% 이상 달성, 약 30억 유로의 현금 유동성 확보(2021~23년 누적) 및 R&D와 설비 투자 비용을 수익의 약 8%로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5년까지 그룹 영업 이익률 최소 5% 달성, 약 60억 유로의 현금 유동성 확보 (2021-25년 누적) 및 2019년 대비 최소 15포인트 이상 투자 자본 대비 수익률(ROCE) 개선을 목표로 한다.
 

 

르놀루션의 핵심 사항들은 우선 각 조직이 효율성 증대를 위해 경쟁력, 비용, 개발 기간, 시장 출시 시기 등을 책임지며 얼라이언스를 통한 엔지니어링과 제조의 효율, 속도, 성과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 인도, 한국은 현재보다 수익성을 강화하며 스페인, 모로코, 루마니아, 터키는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활용하고, 러시아와는 더 많은 시너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철저하게 비용을 관리할 계획이다. 고정비는 2023년 25억 유로, 2025년까지 30억 유로 절감을 목표로 세웠다. 변동비는 2023년까지 대당 600유로로 개선할 계획이며 R&D 및 설비 투자 비용은 2025년까지 수익의 약 10%에서 8%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그룹은 조직을 브랜드, 고객, 시장을 중심으로 '르노(Renault)', '다시아-라다(Dacia-Lada)', '알핀(Alpine)', '모빌라이즈(Mobilize)' 등 4개로 재편해 수익성을 추구한다. 르노그룹은 4개 조직을 통해 2025년까지 총 24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24개 모델 중 절반이 C, D 세그먼트가 될 것이며, 최소 10개 모델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르노그룹 CEO 루카 데 메오는 "르놀루션은 비즈니스 모델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한다"라며 "르노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데이터,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창출하면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수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