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순수전기 SUV 'ID.4' 섀시 사양 공개

유대현 기자 / 기사작성 : 2020-11-27 16:15:02
  • -
  • +
  • 인쇄

 

 

폭스바겐이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의 섀시 사양을 27일 공개했다.

 

ID.4는 고속에서는 편안한 가속과 도심과 교외 도로에서는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고 쉽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완성된 ID.4의 섀시는 부품의 기계적 완성도와 전자 제어 시스템에 집중적인 투자로 제작됐다.

 

후륜 구동 모델인 ID.4는 강한 트랙션으로 운전자가 젖은 도로 상황에서 교통 신호를 따를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의 가장 낮은 부분인 차축 사이에 위치해 무게 중심과 배분을 효율적으로 이루어내 드라이빙 조건에서 이상적인 50:50에서 1% 이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ID.4의 전륜은 맥퍼슨 형식으로 설계됐고 15.9:1 의 조향 비율을 갖췄다. 폭스바겐 차량 중 최초로 스티어링 시스템이 휠 중심 보다 앞쪽에 배치됐으며, 이로 인해 고속 코너링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후륜은 새롭게 개발된 정교한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는데, 차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브프레임이 결합됐다. 서스펜션의 부품은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ID.4에는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18인치 휠이 기본 장착됐다. ID.4 라이프 트림에는 19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20인치 또는 21인치 경량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큰 바퀴가 휠 아치 내에서 공간을 꽤 많이 차지하지만 ID.4는 차체에 비해 놀랍도록 작은 수준인 약 10.2m 의 회전 반경을 자랑한다. 이는 동급 차량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치다.

 

휠은 납작한 디자인을 채택해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돼 있으며, 주행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했다. ID.4 퓨어(Pure)와 ID.4 시티 등 보급형 모델은 전방과 후방 폭이 모두 235mm로 휠 크기에 따라 횡단면이 달라진다. 다른 ID.4 모델은 전륜 235mm, 후륜 255mm 타이어가 같이 탑재된다.

 

강력한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도 갖췄다. 77kWh 배터리가 장착된 ID.4 모델의 전면 차축 디스크는 직경이 358mm이다. 드럼 브레이크는 리어 휠에서 작동하며, 이 패드가 자동차의 수명을 유지해준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이 브레이크가 사용될 일은 거의 없지만 부식되지는 않도록 만들어졌다. 완만한 제동은 대부분 전기 모터만으로 수행되며, 그 과정에서 전기 모터는 에너지를 회수한다.

 

최상위 모델인 ID.4 맥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플러스'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ID.4 섀시를 만날 수 있다. 능동형 스티어링 덕분에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돌릴수록 조향 비율이 15.9:1에서 14.5:1으로 변해 더 능동적으로 작동한다. 또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이 노면 및 주행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며 각 휠의 댐퍼 특성을 초당 200회 조절해 수준 높은 승차감과 편안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전자식 차체 제어장치는 통해 ID.4는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며 자연스러운 코너링을 선사한다. ESC와 긴밀하게 작동하는 전자식 차체 제어장치는 폭스바겐 신형 골프에도 도입된 바 있다. 차체 제어장치는 XDS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 장치를 통해 선택적으로 각 휠을 제동시킬 수 있는 기능에 개입하며 DCC 댐퍼를 제어한다. 더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과 조향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코너를 돌 때 ID.4는 보다 자발적이고 선형적이며 정확하게 움직인다.

 

ESC는 전기 엔진, 동력 전자 장치의 제어 장치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 후륜 구동 자동차는 본래 오버스티어의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네트워킹으로 ID.4의 후륜은 최대 가속, 빠른 코너링, 브레이크 회수 시 감속 등 모든 상황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장한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