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동차에 붙인 재미있는 별명들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8-10-09 15: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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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차를 ‘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차를 처음으로 구매한 후 정말 아기처럼 이름을 붙여 주기도 한다. 
이는 국내외 할 것 없이 마찬가지다. 특히 미국인들은 자신의 차에 갖가지 애칭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Cars.com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별명을 가진 차는 1958년 플리머스 퓨리의 ‘크리스틴(Christine)’, 폭스바겐 비틀의 ‘헤르비(Herbie)’, 1982년 폰티악 트랜스 앰의 ‘키트(KITT)’ 그리고 1969년 닷지 차지의 ‘제네럴 리(General Lee)’다. 할리우드 스타들만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건 아니다. Cars.com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동차에 개인 이름을 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에 별명을 붙였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4분의 3 이상이 스스로 붙여줬다고 응답했다. 21%는 가족, 친구 및 중요한 사람들에게서 받았다고 응답했다. 붙인 이유는 농담으로, 다른 사람들은 감상적인 이유로 라고 응답했으며, 3분의 1 이상은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별명은 무작위로 붙이기도 했으며, 가상 캐릭터의 이름에서 실제 유명 인사의 이름까지 다양했다. 짧은 이름으로는 Max, Ruby 및 Sally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인기가 많았고 Black Beauty, Silver Bullet 및 Big Betty와 같이 더 긴 이름도 흔했다.

쉐보레의 새 연구에 따르면 픽업트럭 소유주들도 자신의 차에 이름을 붙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중 27%는 픽업 차량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답했다. 가장 흔한 트럭 이름은 벳시(Betsy)와 빅 레드(Big Red)다. 

 

 

다음은 응답자들이 답한 여러 별명들이다.

 

'Bubba', 1975년 쉐보레 임팔라

고등학교 때 증조할머니의 오래된 자동차인 1975년 쉐보레 임팔라 쿠페를 얻어 몇 년 간 운전했다. 5500mm 이상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릴을 통해 바람이 들어오는 임팔라는 교통 체증에도 시원했다. 이 차의 별명인 Bubba는 도로 위에서 가장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Mike Hanley, 수석 연구 편집자

'Smoke Monster', 1984년 메르세데스-벤츠 300D
나의 1984년 메르세데스 300D는 별명이 몇 개 있다. 하지만 ‘Smoke Monster(연기의 괴물)’이라는 별명은 오래된 디젤 차에 가장 자연스러운 별명이라고 생각한다. -Joe Wiesenfelder, 편집장

'Butch', 2015년 지프 랭글러
모든 종류의 액세서리, 맞춤형 오디오 시스템, 독특한 SPod 스위치 제어 패널, 내장형 시민 밴드 라디오까지 포함한 랭글러다. 그래서 'butch(거친)'라고 불렀다. -Aaron Bragman, 디트로이트 지국장

'Beast', 2017년 포드 익스페디션
2017년 포드 익스페디션 EL은 'Beast(야수)'다. 크고 검기 때문이다. 또한 365마력의 터보차지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이 차는 강하고 위협적이다. -Jen Burklow, 편집장 편집 조교

'Freddie', 1993년 머큐리 토파즈
지금은 더 이상 운전하지 않지만, 나는 1993년 머큐리 토파즈를 'Freddie(남자 이름)'라고 불렀다. -Melissa Klauda, ​​조감도 편집자, 비디오

'Norm', 2012년 닛산 알티마
이 별명을 붙인 것은 아내다. 지루한 자동차에 붙은 지루한(Normal) 이름이지만 그냥 그렇게 불렀다. -Kelsey Mays, 편집자

'The Tic-Tac', 1989년 혼다 시빅 해치백
나는 음식 배달업을 하고 있다. 친구들이 그런 나를 보면서 차에 ‘Toc-Tac(똑탁)’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Das Boat', 1987년 메르세데스-벤츠 420 SEL
내가 어렸을 때, 아빠는 1987년 메르세데스 420 SEL을 구입했다. 그것은 패밀리카에 적합하도록 만든 일종의 오버탑 카다. 나는 면허증을 땄고, 그 차는 나에게 잘어울렸다. 마치 탱크 같은 모습이었지만 놀라우리만치 부드럽게 잘나갔다. 누군가 나에게 마치 잠수함을 운전하는 선장 같다고 하면서 '다스 보트'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히터도 없고, 고장난 라디오와 선 루프가 부서지고 없었지만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었다. 지금은 2012년 현대차 엑센트에 'Jolene the Bullet'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줬다. 나는 또한 1997년 포드 에스코트엔 'Death Cab'이라고 붙여줬다. -Saorte O'Malley, 디지털 저작물 사서

'Jelly Donut', 1987년 포드 템포
남편 패트가 지은 이름이다. 바깥 쪽은 흰색, 안은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다. -Jennifer Geiger, 뉴스 편집자

 

 

조채완 기자codhks82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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