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운전자가 저지르기 쉬운 5가지 실수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8-11-28 1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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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자동차가 얼어붙거나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흔히 알려진 방법으로 겨울철 차량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잘못된 상식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운전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5가지를 소개한다.   



1. 뜨거운 물로 차량에 얼어붙은 성에를 녹인다.  
차량이 외부에 주차돼 있어 유리가 얼어버린 경우 이를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앞 유리가 깨지거나 창문 씰, 와이퍼 블레이드 등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게 유리가 깨지지 않았다고 해도, 물은 차량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 다른 부품을 얼리고, 녹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차량에 뜨거운 물을 붓는 대신 자동차 난방 시스템을 이용해서 언 차량을 녹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2. 얼어붙은 열쇠를 라이터로 녹인다. 
얼어붙은 차 문을 녹이기 위해서 ‘키를 라이터로 뜨겁게 달궈라’는 오래된 방법이 있다. 하지만 키에 너무 많은 열을 가하면 내부 전자 장치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드라이어로 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3. 약간의 윤활유를 사용하는 것은 만병통치약이다. 

윤활유로 차량과 유리에 막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 좋은 방법이 아니다. 우선 윤활유로 인해 물방울과 먼지가 뒤엉겨 차량이 엉망이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 윤활유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모래나 얼룩이 생길 수 있다.  

 

4. 눈에 미끄러지는 것은 차량의 무게와 아무 상관이 없다.  
눈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차량 무게를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 즉 리어 액셀 뒤에 많은 중량이 가해질 경우엔 프런트 휠의 그립이 저하돼 전반적인 그립과 성능이 감소한다. 또한 미니밴이나 SUV와 같은 넓은 차 내부의 무거운 물체를 고정시켜 놓지 않을 경우 급정거 혹은 충돌 사고에서 이 물체가 치명적인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연료탱크를 가득 채워야 한다.  

 


5. 방전된 배터리 충전을 조심해라. 
방전된 배터리를 추운 날씨에 재충전할 때 빠른 충전을 위해 고전압을 가하게 되면 셀과 커넥터가 손상될 수 있다. 전력량 조절이 가능한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되도록 보통이나 낮은 쪽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얼었거나 거의 언 상태라면 셀이 손상될 수 있다. 만약 전해액이 얼었다면 배터리 표면이 팽창됐을 것이니, 먼저 점검하는 것도 좋다. 심하게 팽창했다면 충전보다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조채완 기자 codhks82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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