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쏘나타 VS 파사트’ 진정한 승자는?

류왕수 특파원 / 기사작성 : 2020-05-17 13:27:16
  • -
  • +
  • 인쇄

 

 

 

2020년형 현대차 쏘나타와 폭스바겐 파사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2020 쏘나타는 스타일과 기능을 결합한 반면, 파사트는 널찍하고 편안함을 우선시한다. 그렇다면 어떤 모델이 해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까?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은 2020년형 쏘나타와 파사트를 조목조목 비교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매체는 “쏘나타는 10점 만점에 7.3점을, 파사트는 5.6점을 줬다”면서 쏘나타가 더 우수한 모델이라고 평했다.  

1. 외관 디자인 = 파사트(5.0/10) VS 쏘나타(6.0/10) 
2020 쏘나타는 비싸 보인다. 쏘나타의 외관은 LED 조명으로 고급스럽게 꾸몄고, 파사트를 지루하게 보이게 한다. 파사트는 못생기진 않았고, R 디자인 트림의 경우 스포티하게 보이지만, 깨끗한 라인과 절제된 디자인이 전부다.  

 


2. 내부 디자인 = 파사트(5.5/10) VS 쏘나타(6.5/10) 
내부 역시 비슷하다. 쏘나타는 퀼트 가죽을 비롯해 고급차에 제공되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재료로 가격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다. 대시보드 또한 터치스크린이 통합된 수평 디자인을 자랑한다. 반면 파사트는 차량이 다운 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저렴해 보이는 부품들이 아쉽다. 

3. 시트 = 파사트(6.0/10) VS. 쏘나타(8.0/10
파사트는 쏘나타보다 뒷좌석 다리 공간이 약 5인치 정도 더 넓다. 쏘나타도 충분히 넓어 1열과 2열에 180센티미터 정도의 성인이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쏘나타의 지붕 라인은 헤드룸이 비좁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가리비 모양의 헤드라이너로 편하고 넓은 헤드룸을 제공한다. 

4. 안전 = 파사트(없음/10) VS. 쏘나타(8.0/10) 
파사트는 아직 IIHS와 NHTSA의 안전 점수를 획득하지 않고 있다. 다만 IIHS로부터 ‘좋음’ 등급을 받았다. 쏘나타는 NHTSA에서 별 5개 등급을 획득했으며, IIHS 최고 안전 등급으로 선정됐다.  

파사트와 쏘나타는 모두 자동비상제동 기능을 제공한다. 파사트는 기본 안전 목록에 사각지대 감시기와 후방교차교통경보가 있는 반면, 쏘나타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레인 컨트롤, 운전자주의 감시 모니터가 포함된다. 파사트에 기본 제공되는 후방교차교통경보가 쏘나타에선 최상위 트림에서만 적용된다는 점이 아쉽다.    

 


5. 성능 - 파사트(5.0/10) VS. 쏘나타(5.0/10) 
파사트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구동되며 174마력을 낸다. 쏘나타는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 기본은 191마력의 2.5리터 인라인 4기통 엔진이, SEL 플러스와 리미티드 트림은 180마력의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가솔린 모델 기준 쏘나타 8단 오토매틱은 파사트의 6단 변속기보다 반응이 뛰어나며 효율도 높다. 

6. 연비 - 파사트(5.0/10) VS. 쏘나타(6.0/10
파사트의 연비는 9/10/11km/L(도심/고속도로/통합)이며, 쏘나타는 12/16/13km/L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블루트림/6단 자동변속기/2.0L 인라인 4기통 기준) EPA 등급이 21/23/22km/L로 하이브리드 세단 중 가장 높은 고속도로 연비를 갖췄다.   

7. 기능 - 파사트(7.0/10) VS. 쏘나타(9.0/10) 
두 세단 모두 가격대는 2만 5000달러(3068만 원) 이하에 구입 가능하다. 모두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파사트는 6.3인치 터치스크린만 탑재한 반면 기본형 쏘나타는 8.0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자동비상제동, 블루투스, 알로이 휠, 직물 시트 등을 갖추고 있다.  

기본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최고 가성비 제품이지만, 쏘나타는 더 높은 트림을 선택할 가치가 있다. SEL 플러스 트림 쏘나타엔 사각지대 모니터, 후방교차교통정보가 제공되며 4000달러(490만 원)를 더 내면 더 강력한 1.6L 터보 4기통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차를 많이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하이브리드 같은 선택지도 있다.   

 


8. 결론 - 파사트(5.6/10) VS. 쏘나타(7.0/10) 
두 모델 비교에서 쏘나타를 더 추천한다. 기본 사양을 비롯해 내외부가 파사트보다 한 수 위라는 점,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이 이유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co.kr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