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네시스 G90 '좋은 점 7, 나쁜 점 3'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3-18 13:05:09
  • -
  • +
  • 인쇄

 


제네시스 G90은 아우디 A8,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등 업계 최고의 고급 세단과 경쟁하고 있다. 이 모델들은 출력, 안전, 편의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G90은 레이싱을 위한 자동차가 아니기 때문에 편안하고 조용하며 가치가 높다는 점을 셀링 포인트로 잡고 있다. 특히 G90의 가격이 경쟁 모델의 절반 내외인 것은 큰 장점이다. 

외신 카즈닷컴(Cars.com)은 2020 제네시스 G90을 직접 타보고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꼽았다. 만약 G90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은 점 
1. 강력한 2개의 엔진  
G90은 두 개의 엔진을 제공하며, 두 엔진 모두 충분한 출력을 공급한다. 기본 엔진은 365마력의 트윈 터보차지 3.3L V6다. 한 단계 더 높은 엔진은 5.0L V8로 420마력을 낸다. 각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변속기는 정교하게 기능한다. 

2. AWD  
어떤 트림이든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많은 고급 세단 구매자들은 사륜구동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길 원한다. 

3. 승차감 
G90은 제로백이나 최고 속도가 얼마인지 신경 쓰지 않는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알맞은 세단이다. 레이싱을 원한다면 다른 대형 세단을 추천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G90이 안정적이다.   



4. 조용한 실내 
G90의 내부는 매우 조용하다. 두 엔진 모두 굉음을 내지 않고도 빠르게 가속할 수 있다. 일상적인 운전에서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모델이다.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19년형 G90은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나 대시보드 제어장치에 큰 문제점이 없다. 그와 더불어 2020년형의 시스템엔 이전에는 단독 제어 수단이었던 센터 콘솔의 노브에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6. 안전기능 및 주행보조 장치 
G90은 자동비상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유지 보조, 360도 카메라 등 많은 안전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운전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의 피로와 단조로움을 해소해 준다.  

 


7. 저렴한 가격 
엔트리급 G90의 가격은 약 7만 달러(8662만 원) 선이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합리적이다. 경쟁 모델에서 G90과 같은 수준의 출력, 편안함, 안전 기능을 얻으려면 돈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 아쉬운 점 
1.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대표 세단에 거대하고 과시적인 전면 그릴을 원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분명 논쟁의 여지가 있는 디자인이다. 확실히 G90을 더 대담하게 만들지만, 이전보다 더 낫다고 보기만은 어렵다. 

  


2. 연비 
엔진의 출력은 좋지만, 두 엔진 모두 연비는 매력적이지 않다. 터보 V6는 도심에서 EPA 추정치 7.2km/ℓ, 고속도로 10.6km/ℓ에 불과하다. 문제의 5.0L V8에 사륜구동을 장착하면 도심 6.3km/ℓ, 고속도로 9.7km/ℓ로 심각한 수준이다. 

3. 이전 모델에 비해 개선된 점이 많지 않음 
새로운 외부 디자인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2020년형 제네시스 G90은 이전 모델과 거의 같은 차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릴 덕분에 인상은 달라 보이지만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실내 인테리어 등이 2019년형과 거의 똑같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