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행車 본격 개발하나? 美 드론 회사와 손잡아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5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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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드론 제조회사 ‘톱 플라이트 테크놀러지스’에 투자해 차세대 이동 수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투자로 미래 혁신 모빌리티 대응력을 강화하고, 고성능 드론을 활용한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무인 드론 시장은 2016년 56억달러 규모에서 2019년 122억달러, 2026년 221억달러 규모로 커진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톱 플라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무인 드론 개발 스타트업으로 하이브리드와 자율 주행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드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기본 배터리 외에 소규모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비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톱 플라이트 하이브리드 드론은 4kg의 화물을 싣고 2시간 이상, 10kg 화물은 1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화물 운송이나 실시간 검사, 감시 등 다양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보유했다.  

현대차는 톱 플라이트와 협업해 고성능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드론을 산업에 접목시키는 기술력을 확보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발굴하고, 완전히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전문가들은 현재 군사와 취미용에 국한된 드론이 향후 물류 등 상업용(현재 10%)으로 급속하게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드론 기술을 도서산간 지역 등 교통 불편 지역에 정비 부품을 보내거나, 공장 내 부품 운송 등에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서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 상무는 “톱 플라이트의 장거리 비행 기술과 항공물류, 지도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은 현대차의 미래 사업에 유용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파괴적 혁신을 불러오는 기술 개발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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