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순수 전기차 ‘e-스포티지’ 계획 중?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11-17 1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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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콤팩트 SUV 스포티지를 하이브리드는 물론 순수 전기차로도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해외에서 돌고 있다. 

스페인 언론 포로코체스 일렉트로스(Forococches Electricos)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스포티지 5세대 모델에 e-스포티지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배터리 용량이나 성능, 전기 주행 범위와 같은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다. 매체는 이런 소문이 기아차의 한 고위 경영자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스포티지는 현대차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에 투싼 신형 모델을 선보였지만, 이 모델을 전기화한다고 해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만 가능한 상황이다. 대신 순수 전기차로는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소형 SUV ‘아이오닉 5’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콘셉트 45’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 크로스오버로 기아차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도 있다. 플랫폼과 800볼트 배터리 기술로 순수 전기 드라이브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신할 다양한 전기차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매체는 “이 모델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기아차가 내연기관 플랫폼에서 전기 버전을 어떻게 구현해낼 것인지,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출 수 있을지 등도 관심사다. 기아차 e-니로는 다양한 형태의 구동 시스템을 위해 처음부터 개발된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보다 더 큰 현대 투싼·기아 스포티지에도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될지 여부도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밀리오 에레라(Emilio Herrera)는 과거 “소형차 피칸토(국내명 모닝)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 씨드(Ceed)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일부 외신들은 “신형 스포티지가 전기차 버전 없이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해, 아직 소문의 진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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