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쏘나타를 처음 본 외신들의 반응은?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3-07 12:45:10
  • -
  • +
  • 인쇄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가 마침내 공개됐다. 7세대 출시 후 5년 만에 새로운 엔진과 플랫폼을 적용하고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스포티한 4도어 쿠페로 돌아왔다.  

한때 국민차로 불리며 군림하던 쏘나타는 6세대 이후 글로벌 시장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다. 국내 소비자들도 쏘나타에 등을 돌리긴 마찬가지.  

쏘나타의 몰락에 당황한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앞당기고 8세대 쏘나타에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세단 최초로 적용하면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쏘나타가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신형 쏘나타를 처음 본 외신들은 평가는 어떤지, 미국과 유럽의 주요 언론들을 살펴봤다. 



#외관이 아우디 닮았다고? 

외신들이 바라본 가장 큰 변화는 차량의 전반적인 실루엣이다. 전형적인 세단이라기보다는 스포츠 백 같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오토블로그(AutoBlog)와 드라이빙(Driving)은 “차량 실루엣이 아우디 A5, A7과 비슷하게 생겼다"라는 평을 내놨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전무는 “쏘나타는 혁신적인 쿠페형 실루엣”이라며 “짧은 돌출부와 경사진 루프라인, 낮은 차체로 균형 잡힌 느낌을 줬다. 현대차의 시그니처 크롬 액센트는 이제 후드까지 이어져 더욱 차량이 길어 보인다”라고 외신들과 인터뷰했다.  



#독특한 전조등과 주간주행등 디자인  

후드까지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의 디자인에도 주목했다. 외신들은 “전조등은 ‘그랜드 마스터(HDC-2) SUV 콘셉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신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불이 켜지기 전까지는 크롬 재질로 가려져 있다가, 전조등을 켜면 후드 안쪽으로 빛이 퍼져가는 독특한 구조다”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오토카는 "프런트 그릴이 이런 조명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은색 스트립으로 전면부 인상이 완성됐다”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측면에 대해 도어 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이어지는 날렵한 라인으로 예리함을 더했다고 평했다. 후면부에 대해서는 “테일램프는 부메랑을 떠올리게 하며 크고 가볍게 디자인됐고, 역시 불이 꺼진 상태에서는 가려진다. 특히 혼다의 시빅과 유사해 보인다. 스포츠 백 스타일링임에도 트렁크 리드가 있어 독특하다”라고 평가했다.  



# 제네시스처럼 고급스러워 

차량의 크기는 전반적으로 커졌다. 휠베이스는 약 1.4인치, 전체 길이는 1.7인치 늘어났으며 이전 모델보다 1인치 더 넓어진 한편, 높이는 1.2인치가 낮아졌다. 미국의 디트로이트 브류(the Detroit bureau)는 “신형 쏘나타가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빌린 것 같이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 실내에 만족 

실내는 전반적으로 현대적이고 매끄럽다는 평가가 많았다. 오토블로그와 드라이빙은 입을 모아 “4 스포크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며 매력적”이라고 했다. 또한 “현대차는 기존 기어 레버를 없애고 있으며, 버튼식 기어를 제공하는데 황갈색 가죽으로 실내가 보다 깔끔해 보인다”라고 평했다.

  


디트로이트 브류는 “센터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디지털이며, 인포테인먼트 화면에는 터치 버튼이 있어 이 두 터치스크린이 완벽하게 결합한 것 같다”라고 했다.  
외신들은 현대차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키를 신형 쏘나타에도 적용할지 관심을 보이며, 현대 디지털 키는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과 시동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드라이빙은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신형 쏘나타가 다른 세단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SUV의 잠재적 구매자의 마음까지도 돌릴 수 있을지가 가장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noung35@naver.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