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확실하게 망칠 수 있는 9가지 행동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1-07 12: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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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심코 한 행동들이 자동차를 망칠 수 있다.  

일부는 자동차를 좋게 바꾸겠다며 무분별하게 개조해 오히려 차를 망가뜨리곤 한다. 이런 행동은 유지 보수 비용이 높아짐은 물론 성능과 내구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외신 핫카는 우리가 저지르기 쉬운 ‘자동차를 확실히 망칠 수 있는 행동’ 9가지를 선정했다. 

1.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로 차체 낮춤 
코일 오버 서스펜션 시스템은 차량의 핸들링 능력을 높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편안함을 잃지 않으면서 차체를 낮춰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이런 장비들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때문에 단순히 자동차 스톡 스프링을 짧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불규칙한 지상고를 만들며, 최악의 경우 서스펜션 고장 등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2. 필수 오일 
많은 운전자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각종 오일의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건너뛰곤 한다. 하지만 갑자기 유지 보수를 건너뛸 경우 엔진 과열 위험이 커지며,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료와 함께 오일과 냉각수 등은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오일은 엔진 블록 내부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며, 부동액과 냉각수는 내부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3. 오히려 속도 망치는 리어 스포일러 
리어 스포일러는 퍼포먼스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인트다. 196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포뮬러 1 디자이너들은 직진 속도를 희생하지만, 더 나은 가속도와 안전성을 추구하기 위해 장착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반 자동차 역시 빠르게 이를 따라 했다. 

하지만 리어 윙을 임의로 장착할 경우 다운포스 이점은 아주 적은 수준에 불과하다. 만약 뒷날개가 꼭 필요하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것이 속도에 더 좋다.  

 


4. 커스텀 페인팅 
맥라렌은 여전히 수작업으로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 장인의 축적된 기술로 제품에 완벽한 페인트 마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은 이를 따라 하면 안 된다. 페인트 작업은 반드시 전문 도장소에 맡기는 것이 좋다. 직접 수작업으로 도색하면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이 과정에서 자동차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중고차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5. 검은 매연 
디젤 트럭은 검은 매연을 내뿜는 경우가 많다. 특히 더 많은 힘을 내기 위해 엔진을 개조하게 되면 이런 매연은 더욱 심해진다. 이는 환경오염 외에도 주행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제조업체 보증을 받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6. 튜닝의 가치는 잠깐일 뿐 
자동차 완제품을 제작하는 데는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시장에 나온 맞춤형 차체 스타일링 패키지가 모든 운전자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집에서 커스텀을 진행하는 운전자들이 있지만, 이는 비용이나 능력의 부족으로 좋은 차를 오히려 망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7. 엔진 튜닝 높을수록 위험 
현대식 엔진 성능 튜닝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 단순히 더 큰 터보에 볼트를 끼우거나 랩톱을 사용해 부스트 압력을 증가시키는 것만으로도 자동차를 더욱 스포티하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연료와 공기를 더 넣는 것이 영화 속 자동차와 같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진 못한다. 더 많은 출력이 공급되면 차량엔 더 많은 부담과 열이 발생하며, 이 두 가지 모두 엔진에 손상을 입힌다.   

8. 휠 크기 키우기 
오프로드 주행 시 대형 휠을 장착하면 지상고가 높아지고 접지력이 향상된다는 이점이 있다. 처음부터 오프로드용으로 설계된 차량의 경우 어느 정도 더 큰 휠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SUV는 바퀴와 타이어가 더 두툼해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한계를 아는 것은 자동차의 능력을 향상시킬지 또는 망가뜨릴지를 결정한다. 큰 휠과 얇은 타이어가 짝을 이룰 경우 차량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  

9. 운전 실력 
많은 운전자들은 운전면허 시험을 통과하는 순간 바로 최고의 드라이버 대열에 합류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차를 망가뜨리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운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운전 실력이 높은 운전자일수록 겸손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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