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vs 어코드’ 장단점과 승자는?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20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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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현대차 쏘나타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글로벌 중형 세단 부문에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이 부문에는 터줏대감인 도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 같은 강자가 버티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시장에 나간 쏘나타는 중형 세단 부문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외신 모터트렌드는 2020 쏘나타와 어코드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 쏘나타가 이 점은 더 좋다! 



1. 직선 주행 시 힘과 가속도 
2020 쏘나타(터보차지 1.6리터 엔진 탑재)는 직선 주행 시 기운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보차지 1.6L 엔진은 180마력, 26kg.m 토크를 발휘하며, SEL 플러스와 리미티드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SE 및 SEL 트림은 191마력, 24kg.m을 내는 자연흡기 2.5L 엔진을 탑재했다.  

어코드는 최상위 트림인 투어링(Touring)에서 252마력의 2.0T 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어코드의 경우 쏘나타와 비교했을 때 최상위 트림에서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엔진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쉽다.    

 


2. 널찍한 화면 
스크린이 더 넓다는 것이 항상 좋은 점은 아니지만, 쏘나타에선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기술력 가득한 느낌을 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인테리어는 깔끔한 그래픽과 사용이 쉽다. 중형 세단의 경우 쏘나타만큼 화면 공간을 잘 살린 차가 거의 없다. 이런 스크린이 상위 트림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하위 트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어코드는 8.0인치 터치스크린이 하나의 트림을 제외하고 모두 대시 상단에 위치한다. 어코드 계기판의 일부분으로 구성된 화면은 작업 수행은 잘 되지만 쏘나타만큼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다. 

  


3. 앰비언트 조명 
대중 중형 세단에서 64색 앰비언트 조명을 누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쏘나타는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문으로 뻗어나가는 슬림한 앰비언트 조명을 제공한다. 빛이 좀 더 강렬하게 빛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4. 스타일링 
쏘나타는 측면과 후면 각도가 더 아름답다. 특히 비율과 라인이 엄청난 존재감을 보인다. 다만 전면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다소 갈린다는 점은 아쉽다. 

5. 360도 카메라 시스템 
이 기능은 어코드에서 제공되지 않지만, 소나타에서는 기본 사양이다. 쏘나타의 원격 스마트 파킹 어시스트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360도 기술은 매우 편리하다.  

 


6. 사운드 
쏘나타의 12개 보스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은 음악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좋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평이 좋다.  

# 혼다 어코드가 이 점은 더 좋다!  



1. 리어 시트 공간 
쏘나타 2열은 확실히 넓다는 느낌이 들지만, 어코드는 더 넓다는 평을 받는다. 뒷좌석 크기가 가장 중요한 구매자라면 어코드를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2. 연비  
연비가 가장 높은 중형 세단을 원한다면 어코드가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5Ts의 연비는 12/16km/L(도시/고속도로)이다. 효율이 떨어지는 스포츠 1.5T의 11~12/15kg/L 수준을 제외하면, 쏘나타 1.6보다 앞선다.   

 


3. 부드러움 
쏘나타가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반면, 어코드 1.5T는 CVT를 사용한다. CVT의 튜닝은 전반적으로 훌륭하면서 부드럽다. 


4. 센터 스택 노즈 
쏘나타 리미티드 인테리어는 비스듬한 평면에 난방 및 A/C 제어 장치를 장착해 다루기 편하고 촉감이 좋으면서도 세련됐다. 하지만 이런 인테리어가 아무리 세련돼 보여도 내부의 손잡이가 부족하다면 불편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반면 어코드 내부엔 필요한 모든 부분(볼륨, 튜닝, 온도 조절 장치, 공기량 조절 장치 등)에 손잡이가 있다. 이 때문에 운전 중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조정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어코드 온도조절 손잡이 주위의 빛나는 고리가 있어 온도조절 시 헷갈리지 않아서 좋다.  

#결론 =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까? 

도요타나 혼다에서 벗어나 보고 싶은 구매자에게 쏘나타를 1.6T를 고려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과거 2011년형 쏘나타는 매체가 진행한 캠리와 폭스바겐 파사트와의 비교에서 3번 연속으로 밀린 적이 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쏘나타는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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