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EV 만드나? 새 상표 ‘사일런트 섀도’ 등록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9-26 1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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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실버 섀도’를 이을 특별한 ‘조용한 그림자(Silent Shadow)’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실버 섀도’는 롤스로이스 역사에서 큰 전환점이 된 4도어 세단이다. 

그런데 ‘i4 Talk’ 포럼의 한 사용자가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상표로 ‘사일런트 섀도’가 등록됐다고 확인하면서, ‘섀도’라는 이름이 고급 전기차에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사실 EV 제작에 상당히 적합한 브랜드다. 우선 기본 가격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EV 하드웨어를 제작하더라도 가격 면에서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차체가 원래 무겁기 때문에 배터리 중량을 줄이려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하드웨어를 모회사인 BMW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롤스로이스의 차체가 크기 때문에 배터리가 크고 무거워도 성능에 큰 지장이 없으며, 원한다면 1회 충전에 8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배터리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롤스로이스 주요 구매층이 차량의 성능이나 속도보다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전기차로서 제로백(0-100km/h) 7초 정도면 충분하다는 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가 정숙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점도 전기차와 잘 맞는다. 

한편 이번에 확인된 ‘사일런트 섀도’ 상표가 정말로 모델 이름에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외신 오토위크(Auto Week)는 “이름이 너무 뻔하고 과하다. 단순히 등록이 아닌 실제 사용을 할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섀도’라는 이름이 부활하는 것 자체는 롤스로이스 역사에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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