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람보르기니 시안 닮은 오토바이 출시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11-27 1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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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의 역사를 통틀어 람보르기니는 한 번도 평범한 자동차를 만든 적이 없다. 그중에서도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가장 훌륭하고 특별한 자동차 중 하나다.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V12(774마력) 엔진을 탑재해 총 807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단 82대만 생산할 예정이며, 가격은 300만 달러(33억 1950만 원) 이상으로 책정돼 있다.

  


이렇게 특별하고 희소성 있는 모델이 오토바이로 나온다면 어떨까?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두카티가 ‘두카티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Ducati Diavel 1260 Lamborghini)’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본 두카티 디아벨 1260 S(Ducati Diavel 1260 S)를 기반으로 하며, 람보르기니 시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두카티와 람보르기니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는 디아벨 1260 S를 기초로 광범위하게 다시 작업했다. 소재 하나하나가 가벼우면서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됐으며, 완전히 재설계된 디테일이 특징이다. 여기엔 탄소섬유 소음기 커버, 중앙 탱크 커버, 시트커버, 스포일러, 머드가드, 대시보드 커버 및 헤드라이트 프레임이 포함된다. 

또한 탄소섬유 라디에이터 커버와 공기 흡입구로 람보르기니 시안에서 볼 수 있는 특징도 발견할 수 있다. 경량 단조 휠의 경우 탄소섬유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시안의 휠과 외관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색상은 차체에 베르데 게아 페인트와 프레임, 언더트레이, 단조 림에 오로(금) 일렉트럼 색상을 적용해 더 많은 유사점이 보인다. 

두카티의 안드레아 페라레시 디렉터인 센트로 스틸레(Andrea Ferraresi)는 “람보르기니 시안에서 영감을 받은 두카티 디아벨은 우리의 공유된 가치를 기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둘 다 이탈리아 브랜드이며, 본질적으로 스포티하고 디자인으로 항상 우리의 창조물을 구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는 시안 FKP 37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해 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시안 FKP 37가 단 82대로 한정 생산되는 만큼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 역시 단 630대로 한정 생산된다고 한다. 이는 람보르기니가 설립된 1963년의 마지막 두 자리 수인 63에 10을 곱한 수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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