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우리는 현대기아차 따라가야 해” 이유는?

류왕수 특파원 / 기사작성 : 2020-07-27 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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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례 없는 ‘맨붕’에 빠졌지만, 국내 제조사의 대처는 좀 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는 27일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식은 적절했다”면서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자동차 제조사가 이를 따라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현대기아차도 급작스러운 전염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현재 자동차 업계의 상황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약 300명인 한국에 반해 영국은 4만 5000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영국 자동차 업계가 처한 상황과도 비슷하다”라고 비관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2025년까지 114조 원을 투자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전환시킨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이는 현대차가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매체는 “현대차가 이런 목표를 달성해 세계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10대 중 1대가 현대나 기아차의 배지를 달게 된다면 한국은 분명히 투자 대비 큰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매체에서 언급한 현대기아차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인력’에 있다. 매체는 “(현대차의 효과적인 대처 비결은) 고학력 기술자와 세계적 수준의 인력, 수많은 연구개발 및 디자인 스튜디오, 전 세계에 자리 잡은 공장, 첨단 기술, 세계의 어떤 소비자나 정부가 요구하는 어떤 자동차라도 즉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력에 있다”라고 했다.  

매체는 “한국 정부가 투자할 114조 원이라는 금액은 엄청나지만 이는 노동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가치 있는 금액”이라며 “결과적으로 보면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셧 다운이나 사상자 수가 점차 개선되면서 현대기아차의 회복의 길을 영국 등이 따라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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