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로 현대차가 적합하지 않은 이유 10가지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1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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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는 수출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품질이 많이 떨어지고 싸구려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브랜드 못지않게 믿음직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고로 현대차를 구입하려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핫카는 특정 연도의 현대차 중고차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10가지를 선정했다.   

 


1. 경고 없이 분리될 수 있는 안전벨트 
2016년 9월 한 고객은 2013년형 현대차 쏘나타의 조수석 안전벨트가 충돌 시 분리됐다고 알렸다. 몇 달 뒤에 현대차는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 또 다른 신고를 받았다. 이후 현대차는 해당 차량의 조립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고시했으며, 여기엔 2011~2014년형 쏘나타와 2011~2015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포함된다. 

2. 제동등 스위치 고장 
이 문제는 차량 어셈블리의 문제 때문에 발생했다. 결함 고시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 제동등 스위치가 잘못 장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나사형 샤프트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일정 기간에 생산된 쏘나타와 베라크루즈 모델에서 이와 같은 스위치 어셈블리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선루프 패널 분리 
2016년 현대차는 차량에서 분리되는 선루프 패널에 대한 신고를 처음 받았다. 이후 더 많은 운전자들이 선루프가 분리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에서 윈드 디플렉터 앵커 플레이트의 접합이 불충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분리된 패널은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2015~2016년형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포함된다.  

 


4. 헤드라이너 지지대 빠짐 
측면 충격을 받을 경우 헤드라이너에 부착된 금속 받침대가 빠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또한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해당 차량은 2010~2012년형 엘란트라 투어링 모델이다.  

5. 주차 브레이크 레버 
결함 및 부적합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의 주차 브레이크 레버 래칫 톱니 파손 문제를 인지했다. 이 부품이 손상된 경우 주차 브레이크가 제 기능을 못하고 스스로 해제가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차가 경고 없이 굴러갈 수도 있다. 해당 차종은 2005년형 투싼이다. 

6. ABS 모듈 퓨즈 문제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7년 10월에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2007년형 모델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조사 결과 ABS 모듈 관련 퓨즈가 열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따른 누전 가능성이 있었다. 엘란트라에서 엔진룸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른 두 건의 보고도 있었다. 이후 엘란트라의 ABS 모듈이 꺼져도 전원이 켜진 상태로 유지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습기가 모듈에 유입될 경우 ABS의 전기 회로가 합선될 수 있다.   

 


7. 연료탱크 제대로 닫히지 않음 
이 문제는 캐나다 교통국(Transport Canada)이 XG 350 모델의 정면충돌시험에서 발견했다. 시험하는 동안 연료 유출이 발생한 것이다. 일부 밸브에서 연료가 쉽게 유출될 수 있으며, 이는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종은 2002~2003년형 쏘나타, 엘란트라, XG 350, 티뷰론 등 26만 대가 포함됐다. 

8. 갑작스러운 전자 안전성 제어 센서 오작동 
해당 차량의 전자 안정성 제어 센서가 오작동하면 차량 휠 중 하나 이상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될 수 있다. 또한 경고 없이 엔진 출력이 감소해 주행 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일부 차량의 전자 안정성 제어 시스템이 간헐적으로 작동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대상 차량에는 2011~2012년형 엘란트라가 있다. 

9. 경고 없이 누출되는 연료 
결함 및 부적합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연료탱크 공급업체는 연료 탱크 벽 두께가 사양보다 얇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생산시설에서 수차례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 후 성형장비 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료가 누출됐을 때 인근에 발화원이 있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2007년형 싼타페로 확인됐다. 

10. 파워스티어링 고장 
이 문제는 현대차가 2015년 3월 쏘나타의 스티어링 기둥과 관련된 보증 클레임 조사를 시작하면서 밝혀졌다. 이후 제조 공정에서 EPS 컨트롤 유닛용 인쇄회로 기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행 시 회로 보드가 손상돼 차량의 스티어링 어시스트에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1년형 쏘나타가 해당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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