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車 도둑에게 최루가스 뿌리는 특허 출원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9-03-13 1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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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 도둑에게 최루탄을 뿌릴 수 있는 향수 디스펜서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의 주요 기능은 자동차가 사용자를 감지해 좋아하는 향기를 뿌리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나 탑승객의 전화기를 감지한 뒤 그들이 선호하는 냄새를 미리 뿌리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탑승객이 차량에서 떠나면 뿌린 냄새를 없애는 탈취 기능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이런 기능이 아니다. 차량에 엔진이 불법적으로 시동됐다고 감지될 경우, 내부에 최루탄을 뿌려 도둑을 막는 것이다. 그동안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향수 디스펜서는 탑승자가 다양하고 쾌적한 향기를 선택하고 그 향기를 제공하는 정도였다. 



운전할 때마다 실내에 내가 좋아하는 기분 좋은 향기를 내는 차량이라는 아이디어는 환영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환기 시스템에 최루가스를 뿜는 자동차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가령 시스템이 운전자를 도둑으로 착각하고 운전자의 얼굴에 최루탄을 뿌리는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차량 운전 중에 최루탄이 방출된다면?  

이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 두 가지 시나리오는 차량을 운전할 때마다 운전자와 탑승객의 마음을 불안하게 할 것이다. 물론 토요타가 이 제도를 특허 냈다고 해서 당장 도입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실제로 차량에 도입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향을 내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더 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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