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이브리드용 'iMT' 수동변속기 개발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27 1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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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할 혁신적인 전자식 수동변속기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최근 발표한 2021년 리오 에코다이나믹스 플러스(EcoDynamics+)를 시작으로 앞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들에 신형 전자식 수동변속기를 탑재할 계획이다. 새로운 수동변속기는 기계적인 연결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전자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48V 파워트레인과 통합된다.  

 

 

이는 인텔리전트 수동변속기(iMT)가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제너레이터와 연동해 ‘스톱&고’ 시스템보다 빠르게 엔진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실제 주행 조건에선 전체 연비를 개선하고 CO2 배출량을 약 3%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어박스는 특히 코스팅(타력주행 ; 클러치를 단절하고 주행하는 것) 시 유용하다. 운전자는 주행 중 기어를 움직이면 iMT가 변속기에 전자 신호를 보내 엔진을 부드럽게 끄고 클러치를 연다. 엔진이 꺼질 때 차량은 계속 주행하며 오픈 클러치는 감속을 제한한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거나 기어를 바꾸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선택한 기어에서 엔진을 재시동 한다. 이후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배터리를 통해서 엔진과 변속기를 즉시 적절한 속도로 끌어올린다.  

이번 신형 변속기는 독일 오펜바흐에 있는 현대차 유럽 기술센터에서 개발됐다. 기아차 파워트레인 담당자 마이클 윙클러 박사는 “우리는 항상 파워트레인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iMT는 그런 혁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 또는 더블클러치 변속기도 있지만, 유럽 운전자들은 여전히 수동변속기를 선호한다”면서 “전기화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iMT는 ‘클래식’ 수동변속기를 전기화하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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