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VS 싼타페’ 현지 비교 승자는?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7-18 1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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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설이 나도는 쉐보레 중형 SUV 블레이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등과 비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블레이저는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내년 초 국내 출시설이 나오고 있으나, 한국지엠에 확인한 결과 아직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먼저 출시된 북미 시장에서 블레이저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 SUV 시장에서 블레이저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포드 엣지, 싼타페, 지프 그랜드 체로키, 쏘렌토 등이 경쟁하고 있는데, 최근 블레이저가 출시되면서 판매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이에 현지 자동차 매체 드라이빙(Driving)은 신형 싼타페와 블레이저를 상세하게 비교하는 분석 기사를 내보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연 어떤 차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 

 


1. 드라이빙 
싼타페 = 트림에 따라 185마력을 내는 2.4리터 4기통 엔진과 235마력, 36kg.m 토크의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싼타페를 시승한 결과 도심 주행 시 부드럽고 다루기 쉽지만, 고속도로 고속 주행 시 가속페달의 반응이 둔했다.  
또한 싼타페의 주행모드 중 스포츠로 바꿀 경우 날카롭고 예리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8단 자동변속기가 매끄럽고,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요철과 거친 포장도로를 잘 넘고, 바람소리 또한 잘 막아내 부드럽고 조용한 가족용 SUV로 어울린다.    

블레이저 = 2019년형 블레이저는 이전 블레이저와 완전히 달라졌다. 풀사이즈 K5 블레이저는 1969년부터 1999년까지 C/K 픽업 섀시를 기반으로 생산됐으며, 1983년부터 2005년까지는 S-10 픽업 기반의 소형 S-10 블레이저가 생산됐다. 현재 모델은 GMC 아카디아와 캐딜락 XT5와 같은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출력은 193마력을 내는 2.5리터 4기통 엔진 또는 308마력의 옵션 3.6리터 V6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며,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블레이저는 가속력, 매끄러운 주행, 이동성 등에서 싼타페를 능가하는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2. 스타일링 
블레이저 = 가장 흥미로운 면 중 하나는 날카로운 스타일링이다. 다른 중형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비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이다. 마치 카마로에서 따온 듯한 자유롭고 날카로운 스타일링이 멋지다. 특히 RS 트림의 경우 검은색으로 칠해진 포인트와 대담한 빨간색의 대비로 공격적인 모습이 더해졌고, 다소 과장됐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확실히 눈길을 끈다.  

3. 기능 
싼타페 = 견인력은 1587kg까지 가능한 반면 블레이저는 2041kg까지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싼타페가 성능 면에서 뒤처진다. 쉐보레의 인포테인먼트 역시 긍정적인데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최신 버전은 반응이 빠르고 사용하기 쉬우며 터치스크린 이용이 편리했다.  

4. 내부 디자인 및 기능 
블레이저 = 인테리어의 경우 블레이저는 핏과 마감, 소재가 저렴한 인상을 준다, 중앙 스택의 실내 온도 조절 버튼은 싼타페보다 작다. 블레이저는 싼타페보다 조금 더 넓은 헤드룸을 제공한다. 블레이저는 4G LTE 데이터가 있는 내장 와이파이 핫스팟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싼타페 = 블레이저가 864리터의 화물 공간을 제공하는 반면 싼타페는 1016리터로 훨씬 더 넓다. 열선통풍시트, 열선내장 2열 시트, 360도 카메라, 적응형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해 블레이저를 앞섰다.  

5. 종합 
블레이저는 분명히 중형 SUV 부문에서 보다 공격적인 존재감을 갖도록 설계됐다. 5월 말까지 캐나다에서 7000여대가 팔려 인기가 높다. 파워트레인 역시 싼타페에 비해 더 뛰어나다. 디자인 면에서 싼타페는 블레이저에 비해 세련미가 덜 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블레이저의 여러 가지 강점에도 불구하고 싼타페는 구입은 현명한 선택이다. 싼타페는 스타일링을 대신할 여러 가치가 있다. 내부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 넓은 좌석과 화물 공간,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들이 가족용 SUV로는 적합하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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