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사가 말하지 않는 8가지 비밀

류왕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03-09 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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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줄 정비사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오일 교환처럼 사소한 것부터 엔진 수리까지 정비사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정비사는 불필요하게 교체나 수리를 요구하지 않는 양심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극히 일부는 필요하지도 않은 정비나 교체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들은 “작은 문제를 방치하면 결국 큰 문제가 된다”면서 겁을 준다.  

운전자는 불필요한 수리비를 줄이기 위해서 차량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다음은 자동차 정비사가 소유주에게 좀처럼 말하지 않는 8가지 비밀을 소개한다.  



1. 내 차의 오일을 스스로 관리하자 
오일 교환은 자동차 정비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쉬운 일이다. 만약 장소만 있다면 부품 가게에서 오일을 구입해 직접 교환해보자. 비용이 훨씬 절약되고 같은 가격으로 최상의 오일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일부 양심 없는 정비사들은 1만 km마다 교환하는 제품임에도, 3000km마다 바꿀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합성유는 평균 1만 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2. 엔진 점검등을 두려워 마라 
엔진 점검등은 운전자에게 커다란 공포심을 안겨준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차가 아니라면 엔진 점검등에 불이 들어와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영원히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크게 겁을 먹지는 말라는 얘기다. 하지만 엔진 점검등이 깜빡인다면 즉시 정비소에 가야 한다. 

  


3. 브레이크 작업도 도전해보자 
만약 오일 교환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다면, 이번엔 브레이크 작업에 도전해보자. 브레이크와 로터 교체 비용은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스스로 할 수 있지만, 과정이 까다롭고 몸이 더러워질 수 있다. 만약 잘 모르겠으면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서 하면 된다. 브레이크 패드 교환은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어렵지 않으며, 한 번만 익혀두면 쉽게 할 수 있다.  

4. 작은 흠집 수리는 직접 해보자 
차에 작은 흠집이 생기거나, 움푹 들어가서 정비소를 찾은 일이 있을 것이다. 외부는 아무리 작은 흠집이라도 수리하려면 수 십만 원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직접 수리에 도전해본다면 생각보다 흠집 수리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새 차를 사는 것이 이익일 때 
새 차를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때도 있다. 하루가 멀다고 수리비가 들어간다면 아무리 추억이 많은 차라도 새 차를 고민해야 한다. 당장은 수리가 가능하지만 곧바로 다시 고장이 날 수 있고, 다음엔 더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새 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새 차에는 보증기간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정비소가 새 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6. 차는 영원하지 않다 
나이가 들어 속은 여기저기 상했지만, 겉은 반짝반짝 멀쩡한 차들이 있다. 어떤 착한(?) 정비사는 아직 더 타도된다고, 엔진이 멈출 때까지 타라고 권하기도 한다. 이는 수리비와도 관계가 있다. 하지만 정비사 자신은 절대로 그런 차를 타지 않는다.   

 


7. 정비 공구가 없다면 
정비소는 수리나 교체에 적당한 공구를 가지고 있다. 반면 자동차 소유주는 겨우 한 두 개의 예비 공구를 갖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요즘은 수리 공구와 장소를 대여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8. 미안하지만 추가 수리 비용을 내야 돼  

보통의 정비사들은 당초 이야기한 대로 일을 하고 약속된 수리비를 받는다. 수리 과정에서 차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지 않는 한 절대로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양심 없는 일부 정비사들은 불필요한 수리를 추가해 예상보다 훨씬 비싼 돈을 청구하기도 한다. 수리하기 전에 수리비를 확인하고, 만약 추가 수리를 해야 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기자 wangsoo.r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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