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두 번이나…차 앞 유리에 배변 발견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5 1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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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완지 주민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엉뚱하게도 ‘대변 사건’이다. 

우리는 살면서 가끔 엉뚱한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자신의 자동차에서 ‘대변’을 발견하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것도 두 번이나 같은 일을 당한다면 말이다. 

웨일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레이첼 홈스(Rachel Holmes)는 얼마 전 아침에 자신의 차 위에서 ‘거대한 대변’을 발견했다. 지난 10일 사이 자신의 르노 클리오 앞 유리에서 사람의 배설물을 치운 것이 벌써 두 번째다. 



레이첼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다”면서 당황스러워했다. 그녀는 “나와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사람이 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이웃 사람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매번 이곳에 주차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첼 홈스는 스완지 브라이언밀 지역에 있는 킹 에드워드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집 뒤 작은 도로에 주차를 하고 있다.  

그녀는 두 번의 사건 모두 클리오 차량에서 발자국이나 긁힌 자국(스크래치)을 발견할 수 없어서 앞 유리에서 직접 배설하지는 않은 걸로 추측하고 있다. 레이첼은 첫 번째 대변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청소를 했고, 두 번째는 당시 차를 함께 탔던 남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레이첼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까 봐 매일 차를 점검한다고 했다. 그녀는 “차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누가 그런 짓을 하는지 보려고 했는데, 그러면 대변 대신 내 차가 부서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이나 같은 일을 겪으니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레이첼의 이야기는 스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해서 DNA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 곳에 주차를 한 것이 문제라는 반응도 있었다.  

 

조채완 기자 codhks82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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