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영화 같은 차 키 전달 방법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3-25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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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와 로터스의 모회사 중국 지리(Geely)자동차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때문에 기발한 대책을 마련했다. 바로 온라인 차량 구입 및 드론을 이용한 키 전달 방식이다. 

지리는 지난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배송된 차량들은 고객 집에 도착하면 먼저 소독을 실시한다. 여기에 완벽한 무접촉을 위해 지리는 드론을 이용한 키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리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이제 드론을 사용해 문이나 차고에 차를 직접 전달해 직원과 소비자의 거리를 더 넓히고, 진정한 무접촉 과정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리 온라인 상점은 이미 10,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이뤄진 거래는 지역 딜러들에게 전달돼 차량을 소독한 후 고객에게 배송된다. 그 후 드론을 띄워 고객과 대면하지 않고 열쇠 세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딜러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지리의 새로운 전략이 자회사인 볼보나 로터스에도 적용될지 현재로선 정해진 바가 없다. 다만 볼보와 폴스타는 모두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볼보의 고객 케어는 앱을 통해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폴스타 역시 애플 스토어와 같은 차량 구매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리는 지난달 아이콘 전기 SUV에 N95 등급의 차량 내 여과 시스템이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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