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美서 비싼 캘리그라피 내놓은 이유?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5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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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 레인지 톱 트림인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변형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 판매 성공에 이은 행보이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에디션은 독특한 20인치 알로이 휠, 전용 LED 헤드라이트 및 조명, 독특한 프런트 엔드 등을 제공하는 기존 트림에 특별함을 더했다.

그렇다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왜 고급 변형 모델을 미국 시장에 판매하기로 한 것일까?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 123(Auto123)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에 판매된 팰리세이드 모델 중 약 50%가 현재 판매 중인 레인지 중 가장 높은 ‘얼티밋(Ultimate)’ 트림이라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이 비율은 현대차의 타 모델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팰리세이드 얼티밋 트림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약 5만 달러(6,0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매체는 “기존 미국 구매자들은 한국 제품에 이 정도 수준의 비용을 감수하지는 않는다는 통념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가 믿을 수 있고 품질이 보장돼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또한, 현대차에 따르면 고급차량을 원하는 새로운 구매자들이 상당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버전은 하이엔드 도어 사이드 몰딩, LED 하이 마운티드 센터 브레이크등, 독특한 프론트 액센트 조명이 함께 제공된다.

내부엔 문 안쪽의 스티치 가죽, 지붕에 부착되는 극세사 스웨이드 소재, 도어 실과 뒷 칸의 부착되는 고급 플레이트, 가죽으로 포장된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색상인 나파 그레이 가죽이 대시보드와 트림에 매칭된다.

2021년 팰리세이드 라인업엔 모두 표준 LED 헤드라이트가 추가된다. 에센셜(Essential) 및 프리퍼런스드(Preferenced) 버전에선 애플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되는 무선 인터페이스가 추가됐다.

트레일러 커넥터도 4핀에서 7핀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021 현대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캘리그라피 버전을 포함해 8월에 대리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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