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년 내 심벌 교체하고 전기차 체제로”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10-27 09: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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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송호성 사장이 2025년까지 대부분의 라인업을 전기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겠다며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 승진한 송호성 사장은 최근 외신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와의 인터뷰에서 모기업인 현대차에 비해 EV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Purpose Built Vehicle) 같은 부분에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사장은 기아차의 '플랜S'를 통해 5년간 11대의 전기 전용 차종을 공급해 세계 EV 시장점유율 6.6%, 기아차 자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플랜S의 'S'는 내연기관 차량에 초점을 맞춘 사업 체제에서 전기차 중심의 사업 체제와 맞춤형 모빌리티 설루션으로 전환하는 '시프트(Shift)'를 의미한다. 

송 사장은 “ICE는 유지 보수가 더 필요하고 연료비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5년 뒤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소유 비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송 사장은 2026년까지 기아차가 50만 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50만 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PHEV를 비롯한 다른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기아차는 전기로만 구동되는 모델 7대를 보유할 계획이며, 2029년까지 기아차 매출의 4분의 1을 EV에서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아차는 PBV에 관해선 자율 택시와 전자상거래 배송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 모델들은 주로 도시를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의 이번 계획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하고자 한 기아차의 바람과 맞아떨어진다. 송 사장은 “PBV가 보여줄 실용적인 이미지와 충돌하더라도 브랜드를 고급 부문에 진출시키고 싶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송 사장은 계획의 마지막으로 새롭게 바뀐 기아 로고를 꼽았다. 기아차는 1994년부터 사용한 '네임인오벌(Name-in-oval)'를 바꿀 예정이며, 대신 201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 이매진 콘셉트의 로고를 사용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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