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흰색·수입=검은색, 중고차 355만 원 차이 나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18-11-30 09:26:07
  • -
  • +
  • 인쇄


SK엔카닷컴이 인기 중형 세단 7종의 색상 별 시세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흰색 모델의 시세가 높았으나 수입차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는 검은색 모델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조사분석 대상은 2015년식의 ▲현대 LF 쏘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뉴 A6 ▲렉서스 ES300h이다. 세부등급과 주행거리는 모델 별로 동일한 수준에서 비교했다.

분석 결과, LF 쏘나타는 흰색 모델이 하늘색 대비 시세가 355만 원 높아 조사대상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담녹색 모델보다는 75만 원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색상보다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무채색 계열의 매물이 중고차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5, 말리부, ES300h, 뉴 A6도 흰색 모델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다만 ES300h, 뉴 A6는 K5, 말리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만큼 색상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도 더 컸다. K5는 흰색과 검은색의 차이가 8만 원이었으며 ES300h는 흰색 대비 은색과의 시세 차이가 각각 131만 원, 검은색은 68만 원, 쥐색은 44만 원이었다. 뉴 A6는 흰색·진주색의 시세가 가장 높았고 은색과는 시세 차이는 99만 원이었다. 고급 차량일수록 색상 선택에 있어 보수적인 경향이 더 크게 드러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5시리즈와 E-클래스의 경우 검은색 매물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은색 매물과 차이가 컸는데 5시리즈는 검은색의 시세가 은색보다 86만 원, E-클래스는 83만 원 높았다. 흔히 은색의 색상 선호도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해당 모델에서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검은색이 좋은 조건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무채색 외의 색상도 구매자 취향에 따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라며 “SK엔카 시세에서 색상 별 시세 차이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와 사고 유무에 따른 시세 차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dhn02179@naver.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